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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호 (2002.01.01)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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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의 독서일기 - 부유한 노예(THE FUTURE OF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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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는 세번쯤 김을 매는데, 꼭 마지막 논을 맬 때 두레가 열리곤 했다. ‘진메’ 등 여섯 마을의 장정들이 길가 느티나무 아래 농기를 꽂아두고 들 이쪽에서 저쪽 끝논까지 논을 매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논맬 때 논두렁에서는 꽹과리 징소리가 들판을 울리는 모습은 일과 놀이의 극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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