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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관능에 흔들리는 해초같은 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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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탐스러운 빨강머리, 주근깨가 박힌 통통한 얼굴, 동그란 청회색 눈은 니콜 키드먼의 외모를 항상 눈에 띄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칸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물랑루즈’에서의 창녀 샤틴의 화려하고 눈부신 포즈와는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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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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