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형제는 無感했다…. 

 

글·권태동 월간중앙 기자;사진·중앙포토 tae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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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승환 형제의 몰락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용호게이트와 관련, 당초 검찰은 5,000만원을 받고 삼애인더스(주)의 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신승환 사장을 옭아매지 못했었다. 그런 검찰의 수사결과에 발맞춰(?) 그의 친형인 신승남 검찰총장도 ‘당신들 정신 나갔냐? 내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는 태도로 자리를 버텼다. 그러나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보란 듯이 동생을 구속했다. 그 여파로 “강산이 바뀌는 세월 동안 동생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다”던 형도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사람은 구속돼 구치소로(왼쪽 사진), 형은 ‘인사하고’ 집으로(오른쪽 사진) 가는 모습이 ‘형제의 비애’를 넘어 온국민을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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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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