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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의 감격, ’86 멕시코월드컵 본선 진출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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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초 멕시코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아시아 최종 예선전. 아시아 3조에서 1위에 오른 한국은 4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마지막 두차례 결전을 벌였다. 도쿄(東京)에서의 제1차전은 한국의 2대1 승리. 이어 서울 잠실에서 최종 2차전이 열렸다. 양팀의 기량이 막상막하여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밀고 밀리는 접전. 골은 나지 않았다. 한순간, 최순호의 강슛이 터졌으나 일본 골키퍼가 이를 막았다. 그러나 골키퍼는 공을 확실히 잡지 못했다. 공은 살아 있었다. 허정무가 대시, ‘이삭줍기’로 그 공을 일본 골문에 차 넣었다. 천금(千金)의 결승골이었다. 경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종료 휘슬과 함께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됐다. 32년만의 본선 진출이었다. 이날의 수훈갑, 최순호(가운데)와 허정무 선수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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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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