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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日 3개 國法 사이에 선 히토미 가족  

박·춘·호 세상만사 

부경대 석좌교수,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지난 9월17일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수상은 평양을 당일치기로 방문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회담을 하였다. 이때 북한측에서는 1970년대 이후 발생한 10건의 일본인 납치 사건을 시인하였다. 그후 일본의 대(對)북한 감정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수많은 북한전문가 혹은 국제정치학자들 중 그 누구도 예측 못한 사태였다.



10건의 납치 사건에 희생된 일본인은 일단 15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숫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중 8명은 이미 세상을 떴다는 것이다. 평양에 도착한 직후 이 사실을 일본측 수행원들로부터 전해 들은 고이즈미 총리 역시 얼굴색이 변했다고 한다. 일본 국내 여론을 의식하여 충격을 크게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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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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