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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안난 특종] 盧·鄭 파경의 숨은 내막  

문서 서명 요구 거절된 것이 결정타  

외부기고자 전영기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 chunyg@joongang.co.kr
선거운동 마감인 지난해 12월18일 자정을 1시간30분 남기고 ‘노무현(盧武鉉) 후보 지지 철회’를 선언한 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의 자해(自害)정치의 배경은 뭘까. 양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그 엿새 전 노·정 선거공조를 타결할 때 정대표가 ‘공동정부 구성’을 문서 서명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했으나 노후보가 이를 거부한 것이 핵심 이유였다.



문서는 정대표측의 최운지(崔雲芝) 전 의원이 9일쯤 노당선자측의 김원기(金元基) 의원에게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5공 시절인 11대 국회때 민한당에서 한솥밥을 먹어 오랜 교분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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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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