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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K씨는 유죄판결, 지명수배 김성현 前 이사장은 2년째 도피중 

검찰 재수사 결과 학교 건물 신축공사시 100억여원 비자금 조성 드러나  

고성표
검찰의 대구산업정보대학 재단에 대한 비자금 내사가 시작된 것은 1998년 5월6일이었다. 검찰은 처음 이 사건을 약 1년여에 걸친 내사 끝에 1999년 7월9일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현 재단측은 전 이사장 김성현 씨가 관련된 이 비자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이미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내사종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종결 50일후 검찰의 수사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검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주)한미개발 사장 L씨와 관리이사 K씨가 대학 본관, 보육관, 체력단련관 신축공사 및 토목공사를 재단측으로부터 288억여원에 도급받아 공사를 시행하면서 하도급업체들을 이용하여 공사비를 과다계상한 후 허위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비를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공사를 하면서 노무비를 지급한 사실이 없는데도 이를 지급한 것처럼 가장해 국세를 포탈한 혐의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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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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