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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 변호사가 지켜본 인간 강금실 

강함과 대범함, 그리고 자유로운 상상력…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났다. 마치 그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세상은 그 사람의 출현에 놀라고 있다. 신문·잡지·인터넷에 그 사람의 많은 사진이 실리고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패션에 대해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실린다. 이 정도가 되면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그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 사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어떤 한 사람의 복잡함은 그를 제외한 온 우주의 복잡함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결국 유한한 언어로 무한히 복잡한 인간을 포획하려는 시도로서, 언제나 실패하게 마련이다. 나는 내 평가가 부분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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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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