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토요일인 지난 3월15일 오후 강장관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몇 년 전 ‘민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한 위원회 회의가 이곳에서 열린 적이 있다. 나는 강장관의 작은 서재로 안내받았다. 몇 년 전 회의 때는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빼곡이 들어차 있는 책들의 향기를 맡으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다.
강장관의 집에는 일을 도와주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시다. 그리고 거실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강아지를 화제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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