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와 386 운동권 세대가 한판 붙었다. 김원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새 정부의 검찰 인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1980년대 학생운동권 주역들이 김검사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운동권의 주인공들은 고진화(1984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우상호(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인영(전대협 1기 의장·87년 고려대 학생회장) 씨 등 18명. 이들은 지난 3월12일 ‘김원치 검사는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김검사는 1980년대 공안검사로 재직하면서 많은 민주인사들을 법의 이름으로 가두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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