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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조계종은 왜 法長을 택했나- 

法長스님 당선은 지도부 세대교체이자 종단 개혁 의지 

외부기고자 박부용 불교신문 기자/취재 차장 chisan@budnews.entum.com
지난 2월24일 제31대 조계종(曹溪宗) 총무원장(總務院長)에 당선된 법장(法長·63)스님은 선거관리위원장 지명(之鳴·법주사 주지)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곧바로 조계사 정문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을 찾았다.



북한산 관통도로, 부산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을 지나갈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반대하는 스님들이 총무원장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2월 중순부터 설치한 천막 안에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 수경(水耕)스님이 있었다. 수경스님은 지난 2001년 불교계의 한 언론에 해인사가 추진중인 청동대불의 부당성을 논하는 글을 게재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법장스님은 20여 분간 천막 안에 머무르며 농성중인 스님들을 격려한 뒤 당선 축하연이 마련된 중국음식점 하림각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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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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