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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통계의 窓]환율에 울고 웃는 국민소득 

 

외부기고자 양재찬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1인당 국민소득이 5년 만에 다시 1만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크게 박수를 칠 일은 아니다. 우리 경제의 독자적인 성적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13달러. 숫자로는 2001년보다 1,013달러(11.3%) 늘어났다. 우리 원화를 기준으로 한 1인당 국민소득은 1,253만원으로 1년 전보다 7.8% 늘었는데, 미국 달러화로 계산하니 증가율이 더 커졌다. 원화 가치가 3.1% 높아진 덕(연평균 원화 환율은 1,290원83전에서 1,251원24전으로 낮아짐)을 톡톡히 본 것이다. 국민소득 증가분 1,013달러 중 300달러는 환율 덕분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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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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