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시사초점]전쟁과 개발의 狂氣 잠재워 주소서 

 

사진 권태균 월간중앙
모든 죽어가는 생명들에게 사죄하고 싶었다. 갯벌에서 그리고 전쟁터에서 생명은 무참히 도륙되었다. 어찌 삼보일배(三步一拜), 아니 일보일배(一步一拜)인들 못 하랴.



지난 3월28일 전북 부안 새만금 갯벌에서 출발한 ‘새만금 갯벌에서 서울까지­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삼보일배 기도수행’ 순례단. 광화문까지 무려 800리 길이다. 세 걸음마다 한 번씩 절을 하며 고행(苦行)에 든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 이들의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2,000여 명이 따른다. 그 유명한 틱낫한 스님이 지지와 동참의 걷기 명상 수행을 하고 국제 환경단체들도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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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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