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영원한 리베로’의 100만달러짜리 미소 

 

2002한·일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 연장전까지 120분의 혈투가 0-0으로 마무리된 뒤 이어진 승부차기. 홍명보는 다섯번째 키커였다. 첫번째로 나선 황선홍의 슛은 스페인 GK 카시야스에게 걸리는 듯했으나 성공했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설기현·안정환이 차례로 성공했고, 이운재는 스페인의 네번째 키커 호아킨의 슛을 막아냈다. 홍명보는 성큼성큼 다가가 확신에 찬 동작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썰렁맨’ 홍명보가 국민들에게 월드컵 4강과 ‘100만달러짜리’ 미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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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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