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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제국의 거인들 ⑩]MS제국의 최대 위협 리눅스시스템 창시자 리눅스 토르발즈 

全세계 해커들의 자발적 참여 이끄는 ‘사랑받는 독재자’ 

이종천 월간중앙 기획의원 jclee@joongang.co.kr
빌 게이츠는 1976년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 애호가(hobbyist)들을 향해 그 유명한 ‘공개서한’을 띄운다. 이 편지에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과 같이 쓴 베이직 프로그램을 이들 애호가들이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은 채 마구 복제해 쓰는 행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때까지 유용한 도구를 공유하는 것은 컴퓨터 커뮤니티의 오랜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었으나 게이츠는 이를 해적행위라고 호되게 공격한 것이다.

“아무 대가도 없는 일에 누가 힘을 쏟겠는가. 이런 환경에서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없다.”

빌 게이츠는 이 공개 편지에서 ‘자본주의의 논리’를 설파한 이후 모두 잘 알고 있듯 소프트웨어를 팔아 무지무지한 부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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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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