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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50년 秘史]70년대말 김일성 지시로 과학원·군부·사회안전부가 개발 시작  

 

최영재 cyj@joongang.co.kr
1982년 4월 지구궤도를 돌던 미국의 감시위성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96km 떨어진 영변 강가에 원자로와 비슷한 물체가 건설중인 장면을 촬영했다. 그 사진은 며칠후 워싱턴에서 정밀하게 검토되었다.



2년 뒤인 1984년 3월, 공사가 진행중인 문제지역 상공을 통과하던 위성은 공사 현장에 세워지고 있는 원통형 원자로 굴뚝 윤곽을 포착했다. 석 달 뒤인 이 해 6월에 촬영된 또 다른 사진은 원자로와 냉각탑 그리고 범위가 한정된 전선망과 송전시설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북한의 핵 개발이 처음으로 서방에 포착되는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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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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