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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컬렉션]“화석 통해 지구 46억년의 비밀을 탐구한다”  

 

글 오효림 사진 이찬원 hyolim@joongang.co.kr
화석을 수집하는 의사. 강북삼성병원 송지영(宋志暎·40) 교수는 두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본업인 성형외과 의사이고 다른 하나는 ‘화석 연구가’다. 3년 전 취미로 시작한 ‘화석 연구’가 이제는 본업을 위협(?)하고 있다.



1999년 연구교수로 미국에 갔다가 귀국하는 길에 들른 쇼핑몰에서 우연히 화석을 발견한 송교수는 한눈에 화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귀국 후 그는 국내 화석 백화점, 박물관 납품 회사 등을 찾아 다니며 화석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은 것이 200여 점. 수백만 원대의 신생대 동굴곰 화석부터 몇만 원짜리 암모나이트 화석까지 송교수의 컬렉션은 다양하다. 수집 초기에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에 직접 주문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국내 화석업자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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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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