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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西道 소리방 

중서부 지역 민요 採譜·試演·理論化가 목표 

외부기고자 윤석진 월간중앙 차장 grayoon@joongang.co.kr
우리 민요 중 지역적 기준으로 ‘경서도(京西道) 소리’라는 갈래가 있다. ‘12잡가’로 대표되는 경기 민요와 ‘수심가’ 같은 서도 민요를 묶어 부르는 통칭이다. 여기서 서도는 황해도와 평안도 일대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한반도의 중서부 지역에서 널리 불리는 우리 전래 민요를 말하는 것이다. 경기 민요는 ‘밝고 맑으며 서정적 분위기’이고, 서도 민요는 ‘격렬하고 씩씩하면서도 애잔한 맛’이 특징이다.



이 모임은 평소에는 주로 인터넷(다음 카페-kssori)을 통해 회원들이 올리는 경서도 소리를 ‘감상’하고 정보 교환을 한다. 그러나 이 모임이 더 무게를 두는 활동은 바로 ‘시연’(試演)이다. 두 달에 한 번씩 갖는 정기 시연회가 이 모임의 가장 큰 행사다. 시연회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인 ‘경기도 긴소리 포럼’을 열어 회원들이 초청한 패널들과 뜨거운 토론을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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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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