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판에 오래 있다 보면 훈수를 제법 두게 마련이다. 책동네에서 책을 읽으며 살다 보면 나름대로 보이는 것이 있어 주변사람들에게 똥기어 주는 게 있게 마련이다. 물론, 훈수둘 때의 주변 반응은 대체로 떨떠름하다는 표정이다.
현장을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이상적으로 말한다는 듯한 모양새다. 그렇지만 소도 뒷걸음질치다 쥐를 잡거나 장님이 문고리 잡을 수도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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