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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제국의 거인들 ⑭] ‘인터넷의 에디슨’ 빌 조이 

 

이종천 월간중앙 jclee17@hotmail.com
세 살 때 이미 글을 깨친 신동이 있었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 간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의 무릎에 앉아 자랑스럽게 책을 읽었다. 남들보다 일찍 학교에 들어간 그 신동은 알고 싶다는 욕심에 늘 책을 끼고 살았다. 질문이 너무 많아 어른들을 질리게 하는 소년이었다.



머리가 점점 커지면서 이번에는 공상과학소설에 빠졌다. 그 속에 나오는 우주여행은 그를 설레게 했다. TV 프로그램 ‘스타트랙’의 세계는 그의 꿈이 되었다. 대학에서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면서 수학에 빠졌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은 즐거운 도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더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했다. 바로 컴퓨터였다. 이 기계는 참과 거짓, 정(正)오(誤)에 대해 확실한 개념을 갖고 있었다. ‘내 아이디어가 옳은가’ 하고 물으면 바로 대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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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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