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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정흥태 부산 부민병원 원장 

文化가 있는 ‘최고의 전문병원’이 목표 

박종주 월간중앙 차장 jjpark@joongang.co.kr
의료계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올바른 목소리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과 시민단체, 언론 등의 신뢰를 얻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보험 수가 문제 등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기보다 환자 중심으로 사고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7월9일 오후 6시, 부산시 북구 덕천동 부민병원 지하 강당.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지하 강당으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병원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병원에서 흔히 보는 ‘건강교실’이 아니었다. 바로 무료 영화 상영이었다. 주말 분위기가 확연한 금요일 저녁 90여 명의 ‘관람객’은 의자나 스피커 시스템이 웬만한 소극장 뺨칠 정도인 강당에서 ‘맹모삼천지교’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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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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