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는 가을이 되면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이러한 증세는 계절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일 수 있다. 하지만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계속 쌓여간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일에 쫓기는 직장인과 가사와 육아로 바쁘게 살아가는 주부들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 사람, 잦은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고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 등은 한 번쯤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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