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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암문고-월간중앙 공동기획] 조선의 마르코 폴로, 최부의(漂海錄) 연구 

“明 관리 소매에 감춘 저울로 이익 챙겨 ‘農商’‘上下’ 본말 바뀐 문란한 나라” 

조영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15세기 말 중국 문물 연구의 보고



최부의 본관은 탐진, 나주에 살았고 자는 연연(淵淵), 호는 금남(錦南)이다. 1454년 최택(崔澤)의 장남으로 태어나 사헌부 감찰, 홍문관 수찬, 홍문관 부교리 등 엘리트 코스를 걸었다. 제주 앞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남중국으로 표류했던 최부와 수하 42명은 온갖 고초를 겪은 후 귀향길에 오른다. 영파(寧波)·소흥(紹興)을 거쳐 운하를 따라 항주(杭州)·소주(蘇州) 등 강남지방을 둘러본 후 양주(揚州)·산동(山東)·천진(天津)을 거쳐 북경(北京)에 도착해 명(明) 효종(孝宗)을 알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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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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