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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의 남성 건강학] 기억하라, 그는 외롭고 지쳐 있음을… 

“이 시대 우울의 늪은 숙명…‘용케 버티시는구려’ 위안 나눠야” 

1993년 이래 한국사회에서 갑자기 자살이 사회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왜 1993년이냐에 대한 확실한 설명은 없다. 어쨌든 그때부터 자살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제일 빨라서 지난 10년 간 1.7배로 증가해 하루 37명, 연간 13,000건의 경이적 기록으로 이윽고 세계 정상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저명인사들의 잇따른 자살도 일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990년 초라면 우리 경제가 고공비행의 정점을 달리고 있을 때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고지, OECD, 선진국의 꿈에 부풀어 있을 즈음 아니던가? 가난의 굴레를 벗고 이제 겨우 살게 되었는데 왜 자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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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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