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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포인트] ‘티’ 안 나게 멋 낸다, 슈트! 

감출수록 매력 만점…男子의 ‘성공 날개’ 

박세은_패션칼럼니스트 suzanpark@dreamwiz.com
패션쇼장의 단골손님들. 지난 서울컬렉션, 언제나 근사한 핀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등장한 중견 탤런트 김용건과 드레스 셔츠에 샛노란 실크 타이를 맨 탤런트 오지호도 멋있었지만, 코미디언 문천식의 말끔한 슈트 차림은 눈을 뗄 수 없었다. 바보 흉내를 내며 웃음거리가 됐던 그가 밝은 회색 슈트를 걸치자 젊고 건실한 사업가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은 작업 때 외에 모습을 드러낼 때는 노타이 슈트 차림을 즐긴다. 레게머리에 슈트라니 언밸런스한 조합이지만, 흰 셔츠의 단추를 풀고 갖춘 슈트 차림은 별 장식 없이도 멋지다. 역시 남성의 날개옷은 ‘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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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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