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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물탐구② l 배영호 배상면주가 사장] “술은 감성을 실어나르는 미디어” 

다양한 전통술 문화·가치를 주목한다 

김홍균_월간중앙 기자 redkim@joongang.co.kr
1993년 ‘국순당’의 공동 창업자이자 국내 전통술 대중화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배상면 씨 일가의 둘째아들. 배영호 사장은 순탄한 길을 버리고 스스로 가시밭길로 갔다. 다양한 우리 술의 종류와 문화에 흠뻑 취한 채로. ‘배상면주가’ 설립 10년. 국내 전통주 시장을 두 형제가 양분 할거한 상황에서 그는 술만이 아닌 우리 고유의 술문화를 고집스레 팔아 오고 있다.영호는 마침내 독립을 결심하고 ‘배상면주가(酒家)’라는 상호를 지어 허락을 청했다.

“아버지, 외국의 사례를 보면 사람 이름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회사 상호에 아버지 함자를 넣고 싶어요.”

“상품에 사람의 이름을 붙인다? 그것도 아비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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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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