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자연과학은 우리 인류가 애써 이룩한 현대 문명의 소중한 두 기둥이다. 그런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서로 소통(疏通)은커녕 반목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문학의 연구 대상인 우리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자연과학의 연구 대상인 자연은 인간을 빼고는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결국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과,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과학은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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