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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 Then] 불타고, 헐리고, 찢기며… 민족의 大수난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250여 년 만에 중건…
일제 강점기 공진회·박람회 등 거치며 폐허화
광복의 달에 다시 보는 경복궁 

▶ 1890년대 경희궁 터에서 바라본 경복궁 서쪽 일대. 광화문·흥례문·근정문·근정전이 나란히 보이고 경회루와 서십자각의 자태도 뚜렷하다. 앞쪽의 돌담장은 경희궁의 유구로 보인다. 중앙 소나무 바로 아래로 사직단의 모습도 보인다.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250여 년 만에 대원군에 의해 완벽하게 중건됐으나 이후 1세기에 걸쳐 다시 불타고 헐리고 찢기며 같은 시대 우리 민족의 처절한 수난을 대변한다. 광복의 달인 8월을 맞아 수난의 역사를 되새긴다.은 지난 5월호 Now & Then 첫 회에서 ‘웅장·장쾌한 왕조의 법궁 그립다’는 제목으로 서지학자 김종욱 씨가 보내온 경복궁 사진(사진3 왼쪽부분 참조)을 게재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다시 경복궁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 민족의 수난을 대변하는 경복궁의 애환을 통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는 의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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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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