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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성악 스타 된 ‘비호감’ 세일즈맨 

온갖 시련 이겨낸 열정…“신도 감동한 목소리 ”
폴 포츠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남루한 양복차림의 사내가 무대에 섰다. 제멋대로 비뚤어진 치아, 불룩 튀어나온 배…. 한눈에 봐도 ‘비호감’이다. 그가 선 무대는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 격인 ITV1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영국 각지에서 ‘좀 놀 줄 안다’는 젊은이들이 몰려와 끼와 재능을 뽐내는 자리다.



남자는 1,350만 명의 영국 시청자가 지켜보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를 참이다. 그가 고른 곡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방청석은 웃음바다가 됐고, 심사위원들은 코웃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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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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