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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 “88년 감동 재연하는 배우 되고파” 

2006년 연극 <19 그리고 80>으로 무대 신고식…스크린 데뷔 초읽기
1988년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 굴렁쇠 소년 윤태웅 

이원형_월간중앙 인턴기자 exodus090@joongang.co.kr
굴렁쇠 하나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년. 자신의 이름보다 ‘굴렁쇠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렸을 그 소년도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을 터. 19년이라는 세월 너머로 88올림픽의 감동도 스러져가는 지금 그는 어떤 모습의 어른이 되었을까?1988년 환희로 가득한 올림픽 주경기장. 수천 명이 동원된 태권도 시범이 끝나자 일순 모든 움직임이 멈추고 장내에 적막이 흘렀다. 이때, 고요를 뚫고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한 소년.



수묵화의 고요한 선과 같은 동선을 그리며 운동장 한복판까지 달리는 그 소년을 보며 장내에서는 탄성이 번졌다. 굴렁쇠를 어깨에 메고 손을 흔드는 소년에게 10만 관중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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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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