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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왜 대남 파상공세 나섰나? 

“개성공단 폐쇄 이어 서해상 도발 일으킬 수도… 대북특사 파견으로 실마리 풀어야”
이슈진단 김정일 ‘병상통치’ 와중, 군부 강경파가 움직인다 

글■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
■ 대북 인권결의안 발의에 직통전화 끊어… 인도주의적 접근마저 차단 ■ MB 대북정책 변경에 총력전… 오바마 당선으로 강력한 엔진 얻어 ■ “북·미 관계 급속화로 전술 아닌 ‘상황적 통미봉남’ 발생할 수도” 북한이 뿔났다! 총격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관광사업을 넘어 개성공단 폐쇄 위협…. 급기야 군사도발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북한의 강경 선회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바쁘게 돌아가는 현 상황을 이기동 박사가 진단했다.
북한이 대남 공세를 ‘선언적 조치’에서 ‘실천적 조치’로 전환했다. 북한은 최근 “12월1일부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 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하는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화 통지문을 남한에 보내왔다. 북한 당국은 이번 조치가 1차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남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추가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면서 남북관계를 전면 차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북한 당국이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괴뢰당국의 반(反)공화국 대결 소동은 위험수위”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남한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행위’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군사당국은 근래 두 차례 열린 남북 군사실무접촉에서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한 노골적 불만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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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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