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따악 따악! 너울 너울 

최고를 찾아서
죽비소리가 춤사위에 실릴 때 깨달음의 몸짓이 

글·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영혼의 울림으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춤꾼이 있다. 그는 죽비(불교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쓰는 대나무로 만든 도구)를 들고 춤을 춘다. 1998년 국내 처음으로 죽비춤을 안무한 춤새 송민숙(37·춤새무용단 대표). 독창적 춤사위로 한국적 정서와 호흡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여음을 남기지 않는 죽비의 탁 탁! 소리는 매우 맑고 깨끗하다. 다섯 살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그의 몸놀림은 깨달음으로 향하는 생명의 춤이다. 그가 움직이면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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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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