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구름 위에서 짓는 농사 

급한 산비탈에 고랭지배추밭 일군 대관령 안반데기 사람들… 천지간에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 

주기중


험준한 대관령 산길을 굽이굽이 휘감아 오른다. 해발 1100m안반데기 마을. 세상에서 가장 높은 배추밭이 있는 동네다.행정구역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산을 개간해 만든 180만m2의 드넓은 배추밭이 장관이다. 산봉우리도, 비탈진 계곡도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 온통 배추로 뒤덮여 있다. 눈을 돌리면 백두대간의 능선이 이어지고, 골마다 운해가 드리웠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10호 (2012.09.1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