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파주 ‘미원집’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1970년대에 시작해 2000년까지 30년을 운영했던 북한식 냉면집이다. 사람들이 늘 북적거렸던 그 집의 주인은 황해도 봉산군이 고향인 실향민 이시영(84) 씨였다.
혀끝과 마음 속에 담아둔 고향의 맛을 재현해 성공한 경우였다. 이씨는 냉면에 들어가는 찐 계란을 반으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유가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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