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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농촌생활 기대 가장 경계해야” 

커버스토리 3인의 성공기 | 귀농한 사진가 이창수
도회적 사유에서 벗어나 현지에 스며들어라 

글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낙향한 지 이제 꼭 10년을 채운 사진가 이창수(50) 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멀었다. 작은 한반도 남쪽에서는 결코 짧다 할 수 없는 예닐곱 시간의 여정은 낙향의 지난함을 말해주는 듯했다.



이씨는 서울에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다니고, 이후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다 어느 날 불현듯(다른 이들이 보기에) 낙향해 이제는 지역 유지 소리를 들을 만큼 성공적인 시골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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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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