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한 지 이제 꼭 10년을 채운 사진가 이창수(50) 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멀었다. 작은 한반도 남쪽에서는 결코 짧다 할 수 없는 예닐곱 시간의 여정은 낙향의 지난함을 말해주는 듯했다.
이씨는 서울에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다니고, 이후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다 어느 날 불현듯(다른 이들이 보기에) 낙향해 이제는 지역 유지 소리를 들을 만큼 성공적인 시골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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