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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전 내놓는 팔로십<따르게 만드는 힘> 리더 없소?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월간중앙 사진기자 [jeomk@joongang.co.kr]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은 다수 국민의 행복과 직결된다. 초대 대통령의 불행한 하야, 4·19혁명과 5·16쿠데타, 그리고 신군부의 등장부터 민주화까지. 지난 시대 잘못된 리더십의 폐해로 우리는 훌륭한 리더십의 등장을 갈구했다. 21세기 들어 10년째를 맞은 지금,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 한국의 정치 리더십은 어디쯤 표류하고 있나? 3월9일 <월간중앙>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리더십 전문가 최진 박사의 대담을 통해 정리했다.
대담을 위해 마주앉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최진 박사, 두 사람은 인연이 깊다. 이 전 정무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때 최 박사는 청와대 출입기자였다. 최 박사가 기억하는 이 전 수석은 ‘핏대’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다혈질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침없이 말해 항상 주변에 기자들을 몰고 다니는 인물이었다.



문민정부 최대 실세로 통했던 그는 청와대와 행정부, 심지어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대중정부가 각종 스캔들과 악재로 비틀거리던 시절, 동교동계에서는 “왜 우리에게는 이원종 수석 같은 사람이 없나”라는 말도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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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호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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