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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때는 南 확실한 우위, 국지도발 때는 北 파괴력 갖춰 

軍 보복 천명했지만 추가 도발 시 독자 대응 쉽지 않아
北, 비대칭 戰力으로 집중력… 민간인 공격 때는 치명적 

계동혁 군사전문기자 [berkt@paran.com]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이후 정부와 군이 잇단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더 이상의 도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 이번에 는 그냥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미국 역시 한국정부의 대응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미 군 수뇌부가 회동한 것은 물론 한·미 연합 군사훈련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북한 역시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잇단 강 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 형국이다. 지금 당장 남북한 간 전면전이 발생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미 연합군은 어떤 군사적 대응에 들어갈 것인가? 과연 미군의 지원 없이 한국군 단독으로 군사작전이 가능할까?
■불타는 연평도, 무너진 믿음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에 수백 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했다. 북한의 무차별 공격으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연평도를 지키던 해병대 2명이 전사했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무고한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북한의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도발에 국민이 받은 충격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 하지만 군의 대응은 국민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가 북한의 공격에 대응사격을 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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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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