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의식주(衣食住) 문제를 떠올린다. 요즘 세상에 헐벗는 사람은 없다지만 숙식 해결은 여전히 중요하다. 치솟는 식료품 물가와 집값 때문에 고통받는 이웃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데 얼마나 썼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로 엥겔계수가 있다. 엥겔계수는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비(술은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밥상물가가 불안해지면 높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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