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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대학 산학협력단을 가다 _ 경기과학기술대학 

새 이름 달고 제2의 飛上을 꿈꾸다 

정부 산학협력사업 중간평가 1위… 제조부터 수출까지 중소기업은 `가족` 경기공업대학이 경기과학기술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경기과기대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이미 중소기업이 앞다퉈 찾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연간 100억원 이상의 사업 실적을 올리고 정부의 사업평가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취업률도 수도권에서는 최상위급이다. 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캠퍼스의 입지조건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총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산학협력이 학교의 중심이자 비전이라고 말하는 대학.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의 매력을 집중 조명했다.
가족회사. 말 그대로 대학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학으로부터 각종 장비와 인적자원을 지원받는 대신 매출신장과 고용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생소한 단어지만 산학협력을 설명할 때 없어선 안 될 용어다. 정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대학의 산학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가족회사를 활용했다. 해당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얼마나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다.



경기과학기술대학(옛 경기공업대학)은 2004년부터 가족회사제도를 도입해 현재 1053개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경기과기대는 시화산업단지 내에 있는 캠퍼스의 입지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시화산업단지는 8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의 국가 산업단지다. 인근의 반월·남동산업단지를 포함하면 2만여 개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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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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