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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5인(복거일·노재봉·김정호·전원책·안병직)이 박근혜에게 주는 苦言 

 

박성현 기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보다 명확한 입장으로 국민 동의 구해야” “ 지도자는 시대의 흐름 따르기보다 시대 이끄는 방안 고민해야”


2010년 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는 이라는 책을 펴냈다. 한 해 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 책을 손에 든 사람 중에는 ‘왜 지금 보수인가’라는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지적하지 않지만, 지금이야말로 보수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 책에서 18세기 영국의 보수주의 이론가 에드먼드 버크의 유명한 경구를 인용하며 “보수 정치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개혁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그는 “불역(不易)과 유행(流行)이 필요하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원칙을 지키며,혁신을 통해 변신하는 게 진정한 보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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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호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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