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100분’. 지난 9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이명박 대통령이 만났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후보가 대선 전에 만난 건 2002년 4월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함께한 이래 처음이다. 이번 행보는 박 후보 측이 요청해 이뤄졌다. 그들이 100분 동안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온통 대선주자들의 행보에 쏠려 있던 시기, ‘미래 권력’들의 전쟁에서 잠시 잊혀졌던 현직 대통령의 존재가 다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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