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오프닝 장면 민감한 대화를 평이하게 표기하거나 아예 생략…녹취록과 메모는 활용하면서 국내 TV 방영된 영상자료 참고 안 해 완성도 떨어져
2007년 10월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록과 전문(全文)이 지난 6월 20, 24일 각각 공개됐다. 당초 1급으로 분류됐던 대화록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일반문서로 전락하고, 맨 얼굴을 국민 앞에 내보이게 된 걸까? 당사자격이라 할 국정원, 청와대, 노무현 정부의 관계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공개함으로써 혼란을 부추기는 감도 없지 않다. 대화록 공개의 의도, 대화록에 담긴 내용의 해석, 그 과정의 적법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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