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남재희가 만난 현대사의 걸물 ⑪(마지막 회) - ‘차지철 대통령’ 치하에서 살 뻔했다 

명멸했던 정치인이 쓴 무대 뒤 파노라마 

남재희
‘사쿠라’로 비난 받던 유진산은 사후 한푼의 재산도 남기지 않은 측면 재평가해야…이회창 총리 첫 국무회의서 YS 심복 최형우 장관 겨냥해 “실세가 어디 있습니까” 직격탄


한국 현대정치사에는 무수한 인재가 불나방처럼 모였다가 속절없이 스러졌다. 진시황의 실부로 알려진 여불위는 정치를 일컬어 ‘몇 백 배 남는 장사’라고 하였던가. 그러나 풍운아 김종필은 “정치란 허업(虛業)에 불과하다”며 장탄식을 했다. 끝까지 지켜야 할 정치의 ‘도덕률’이 존재하는데, 그 도덕과 현실 사이에서 무수한 정치인이 곡예를 탔다. 그 파노라마는 장대하고 우스꽝스럽고 또한 서글프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312호 (2013.11.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