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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 2019년 충청권 최고의 여행지 11선] 충청북도 

충북의 가을은 잔치 한마당 ... 무예대회로 시작, 화장품뷰티엑스포까지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전통무예의 가치를 전 세계에 보급하고 무예로 인류평화에 기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충북도가 창건한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열린다.

택견의 고장 충주 | 세계무술 메카로 ‘우뚝’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최하고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0개 종목에 세계 10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4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무술의 고장인 충주에서 열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고장 충주는 지난 1998년부터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후원축제인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무술의 고장 충주라는 브랜드를 통해 가히 세계무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대회와 병행한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무예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무예영화제를 개최하고 인기 무예 배우의 시연회와 팬미팅 등도 준비하고 있다. 또 가상 체험과 무예 체험, 무예도구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무예를 테마로 한 기획·초청공연과 지역 문화단체 및 대학생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유일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 한·중 친교의 미래 ‘반짝반짝’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도민과 함께하는 한·중친교(韓·中親交),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째 날인 9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 한류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한중 대학생 미래포럼이 개최된다.

둘째 날인 9월 21일은 페스티벌에 유학생활, 여행, 음식, 문화 등을 주제로 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또한 명사초청 학술 강연과 한·중 양국 청년들 간 소통·교류와 상호이해를 위한 ‘한·중 교류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9월 22일에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 결선무대와 폐막식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의 장을 마무리 하게 된다. 행사기간 3일 내내 지역내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프리마켓, 푸드존, 시·군 홍보관, K-뷰티 체험관 등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2019 솔라·H2 페스티벌 | ‘발전원리 체험’ 오감만족


충북도가 태양광·수소에 대해 직접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인 ‘2019 솔라·H2 페스티벌’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충북 혁신도시(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태양과 수소가 만나는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2019 솔라·H2 페스티벌’은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과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수소 산업에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라오스 대표단 초청, ·신재생에너지의 주민수용성 확대를 위한 전시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원스톱서비스, ·태양광발전사업 창업스쿨 운영, ·청년 신재생에너지 취업설명회 연계한 취업상담소 운영 등 페스티벌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축제의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체험행사로 태양광 자동차·선풍기·랜턴 등 직접 만들고 작동해보는 만들기 체험, 자가발전 기차·자전거, VR 라이더, 이동에너지 체험 등 발전원리에 대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체험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오송역에서 열린다.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및 유명 뷰티크리에이터 강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K-뷰티는 K-POP 못지않게 해외 곳곳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마스크팩, 토너, 크림 등 기초화장품은 물론 색조화장품, 남성화장품까지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현상에 발맞추어 시작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대표 화장품기업들을 대상으로 B2B 중심의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는 기업관, 화장품산업 수출시장 확대의 핵심공간으로 1일 5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관, 국내 강소기업들의 우수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관이 운영된다.

또한 화장품 및 뷰티산업 전문가 및 종사자와 차세대 뷰티션들을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 국내외 화장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해 바디페인팅쇼, 유명 뷰티크리에이터 강연, 뷰티코스프레, 뷰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 “무예마스터십 등 다양한 축제는 충북의 미래 밝혀줄 신성장산업”


8월 30일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계기로 무예산업도 육성하여 충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또한 매해 개최행사로 9월 20일 중국유학생페스티벌, 9월 26일 솔라·H 2 페스티벌, 10월 22일에는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이들 산업을 육성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소개한다면?

“서양스포츠 중심의 종합경기대회가 올림픽이라면, 비서양권무예 중심의 종합경기대회가 세계무예마스터십이다.

무예는 건강과 자신을 지키는 호신술 뿐 아니라, 본래 모든 부족·민족을 지켜온 호국무예에서 출발하였고 그것이 결국 호국정신, 민족혼, 민족문화 그리고 전통문화로 발전해 온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각 나라는 전통무예 계승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충북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창건했다. 세계 무예의 성지로 세계무예산업을 선점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솔라·H 2 페스티벌에 갖는 포부는?

“충북이 태양의 땅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충북 혁신도시에 태양광기술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자동차연비센터, 혁신도시친환경에너지타운 등 태양광산업과 관련된 연구센터가 집중되어 있다.

또한 태양광 셀 생산량의 73%, 모듈 생산량 59%로 합치면 65%가 충북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진천의 한화큐셀은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모듈 생산량의 10%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주민들이 공감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역할과 주민수용성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충북이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는?

“충북 미래 자산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이 열린다.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가 30~40년 뒤에는 중국 내 친한 인사로 성장하게 된다. 이들이 중국과 교류 창구 역할은 물론 양국 간 우호증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6회째를 맞는다.

“K-뷰티는 K-POP 못지않게 해외 곳곳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마스크팩, 토너, 크림 등 기초화장품은 물론 색조화장품, 남성화 장품까지 전 세계의 뷰티트렌드를 선도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현상에 발맞춰 시작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오송컨벤션센터가 건설이 되면 메머드 규모의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북은 엑스포 행사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이 수출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경제 발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다양한 축제 행사는 놀자의 개념이 아니고 충북의 미래 산업과 연관되어 있는 축제라고 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충북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신성장산업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충북의 축제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도 부탁했다.

201909호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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