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나스에 이어 두 달여 전 취임한 세디요 대통령은 95년 2월 얼마전 임명된 재무장관을 경질한 후 TV에 모습을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기 위해서였다.
80년대 초 외채위기로 인해 그후 10년간 거의 제로성장을 경험했고 또 살리나스의 주도하에 추진된 IMF의 구조조정을 통해 일찍부터 고통을 감내해 온 멕시코인들에게 또 다시 새로운 시련을 가져다 주는 신호탄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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