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년만의 귀향 -. 이헌재 비상경제대책위 실무기획단장(54)이 이번에 신설된 금융감독원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1979년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부이사관)으로 관직을 떠난 후 무려 20년만의 컴백이다.
68년 행시 6회 동기인 신명호 주택은행장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에는 비대위에서의 능력이 인정됐다.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일을 참 잘 하는 사람”이란 평가를 받았을 정도. 논리가 정연하고 준비가 잘 돼 있는데다 대단히 해박해 실무기획단장 시절 비대위원들을 연신 감탄시켰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