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이후 디램(DRAM) 현물가격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13일까지의 디램 현물가격은 1백28메가디램(MD)Sync 제품이 1.70달러, 2백56MD은 3.3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일주일 사이에 1백28MD 가격은 11월 초의 최저가 90∼95센트에서 90% 가량이 폭등했고, 2백56MD 가격은 2.40달러대에서 38% 정도가 급등한 것이다.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거듭하던 디램 가격이 이처럼 단기간에 급등하자 업계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디램 가격 급등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은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반도체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업체의 주가는 온통 빨간 단풍색을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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