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 LA에서 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는 자신을 서초동에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한우리(45)라고 소개했다. 한씨는 미국에서 사업체를 구입하여 멕시코에서 사업비자(E-2)를 받고자 지난주에 미국에 들어왔는데, 현지 미주판 중앙일보에서 멕시코 비자 업무가 중단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급하게 한국으로 가서 비자를 받아야 되는지 문의를 하여 왔다.
멕시코의 미국대사관에는 멕시코인이 아닌 제3국인을 위한 비자 창구가 있어서 그동안 많은 국내인들이 멕시코를 통한 비자를 받아왔다. 특히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선호되었는데, 이번 테러 사태로 그 창구와 업무가 무기한 폐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의 비자는 국내에서 받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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