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 국내 조선업계 빅3는 이미 FPSO시장에서 상당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8월 현대중공업은 미국 정유업체인 엑슨 모빌사로부터 8억 달러(약 1조원) 상당의 FPSO 공사를 수주했다. 이 FPSO는 회사 차원에서 수주한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11월 세계 굴지의 오일메이저인 미국 BP(BP Exploration & Production Inc.)로부터 FPSO의 일종인 반잠수식 원유 생산·시추 설비 1기(Semi-Submersible Production & Drilling Facilities)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수주액은 총 3억8천만 달러에 달한다. BP는 이 건 외에도 2기를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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