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지난 12월23일 일부 대외채무의 지급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가운데 이것이 신흥시장 및 세계 경제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 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5년의 멕시코 평가절하, 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 등은 신흥시장을 뛰어넘어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더구나 세계화의 급격한 진전으로 국경 간의 장벽이 한층 낮아진 상황에서 이제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그 나라 자체만의 위기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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